주의사항: 이렇게 대응하면 위험합니다.
임의 대화 삭제: 증거를 인멸한다는 의심을 받아 구속 수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감정적 대응: 고소인에게 직접 연락해 합의를 종용하는 행위는 협박이나 회유로 비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부인: 상황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있는데 무작정 "모르는 일"이라고만 하면 진술의 신빙성이 낮아집니다.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GB 김승환 변호사입니다.
"거짓말을 해서 속인 적이 없는데, 왜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나요?"
형사 사건 상담을 하다 보면 억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사기죄는 타인을 '기망(속임)'해야 성립하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이거나 심신장애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면 '준사기죄'라는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준사기죄의 성립요건을 명확히 짚어보고 고소 대응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드립니다.
준사기죄는 미성년자의 사리분별력 부족이나 사람의 심신장애를 이용하여 재물을 교부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때 성립합니다.
행위 객체: 미성년자, 심신장애인
필수 요건:
상대방의 사리분별력 부족 또는 심신장애 상태
피의자가 그 상태를 인식하고 이를 '이용'함
재산상 이익 취득
단순히 상대방이 미성년자라거나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상태를 적극적으로 악용하여 일반적인 거래라면 성립하지 않았을 불리한 계약이나 금전 교부를 이끌어냈느냐가 핵심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기망행위'의 유무입니다.
구분 | 일반 사기죄 (형법 제347조) | 준사기죄 (형법 제348조) |
|---|---|---|
핵심 수단 | 적극적인 거짓말(기망) | 상대방의 상태(미성년, 장애) 이용 |
쟁점 | "속였는가?" | "상태를 알고 이용했는가?" |
피해자 상태 |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전제함 | 사리분별력 부족 등을 전제함 |
즉, 준사기죄에서는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상대방이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음을 알고 있었는가?'와 '그 상태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는가?'를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다음 요소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상대방과의 관계: 평소 알고 지낸 사이인지, 거래 과정에서 상대방의 상태를 인지할 수밖에 없던 상황인지.
거래 경위: 먼저 거래를 제안한 사람은 누구인가? 금액 결정 과정에서 상대방이 스스로 결정했는지, 아니면 피의자가 유도했는지.
입증 자료 확보: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대화 내용, 통화 녹취록, 당시 거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계약서나 거래 내역.
인지 여부: 상대방의 사리분별력 부족이나 장애를 알 수 있었던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상대방이 본인 상태를 언급한 대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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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대화 삭제: 증거를 인멸한다는 의심을 받아 구속 수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감정적 대응: 고소인에게 직접 연락해 합의를 종용하는 행위는 협박이나 회유로 비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부인: 상황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있는데 무작정 "모르는 일"이라고만 하면 진술의 신빙성이 낮아집니다.
Q1. 미성년자와 중고 거래를 했는데 시세보다 조금 싸게 샀습니다. 준사기죄가 될까요?
거래 내용이 일반적인 수준이고, 상대방이 사리분별력을 갖추고 거래했다면 준사기죄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미성년자가 가진 고가의 물건을 현저히 낮은 가격에 강압적으로 가져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2. 상대방의 장애 여부를 전혀 몰랐다면요?
준사기죄는 '고의범'입니다. 상대방이 심신장애 상태임을 알고 이를 이용해야 성립합니다. 따라서 당시 상황에서 피의자가 상대방의 상태를 인지할 수 없었음을 입증하는 것이 대응의 핵심입니다.
Q3. 고소인 입장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상대방이 본인의 판단 능력이 부족한 상태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거래 당시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 거래 후 상대방의 태도 변화 등을 상세히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준사기죄는 사안마다 피해자의 판단 능력 범위와 피의자의 인식 정도가 달라 법리적 판단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억울하다는 호소만으로는 수사기관을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관련 사건으로 고소당했거나 조사를 앞두고 계신다면,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변호사와 함께 수사 방향을 설정하시길 권합니다. 사소한 진술 하나가 처벌 수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GB 김승환 변호사는 대한변협 등록 형사전문변호사로서, 의뢰인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논리를 구성하여 조사에 대비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건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우선 변호사와 본인의 상황을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